50대 일상

과거를 돌아보며, 남은 시간을 그려본다

planb50s 2025. 7. 24. 06:46

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장관 후보자들의 과거 일들이 하나둘씩 밝혀지고, 그로 인해 낙마하는 사례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단순한 실수부터 윤리적인 문제, 젊은 시절의 판단 미숙까지.

그들의 이야기를 보며 나도 문득 내 과거를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이제 50의 중반.

누군가 말하길,

쉰은 인생의 중턱이라지만

실제로는 ‘지나온 날’이 ‘남은 날’보다 많다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 나이이기도 하다.

과거의 선택들, 행동들, 때로는 외면했던 감정들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돌아본다.

“나는 잘 살아왔는가?”

 

후회가 없을 수는 없다.

누구에게나 말 못 할 실수나 부끄러운 기억쯤은 있으니까.

하지만 중요한 건 과거의 나로 인해 지금의 내가 있다는 사실이다.

때로는 비겁했고, 때로는 용기 냈고, 사랑했고, 외면했고, 그렇게 나라는 사람의 결이 만들어졌다.

 

이제는 그 과거 위에 미래를 그릴 차례다.
어떤 시간을 보내고 싶은지.
어떤 일을 하며, 누구와, 어떤 모습으로 남은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더는 완벽하려 애쓰지 않기로 했다.

대신 진심으로 살자고 다짐한다.

누군가의 눈이 아닌, 나의 마음을 기준으로.

시간이 지나면 내가 나를 평가하는 시간이 올 테니까.

 

앞으로의 삶은 과거의 부끄러움을 지우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온전히 살아가기 위한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나는 오늘도 물어본다.

"앞으로의 나는 어떤 사람이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