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

커피에서 신맛이 난다구요?

planb50s 2025. 7. 27. 06:45

처음 핸드드립 커피를 마셔본 지인이 말했습니다.

“이 커피 이상해. 왜 이렇게 신맛이 나지?”

저도 처음에는 커피는 당연히 쓴맛의 대명사로 알았으니까요.
커피에서 나는 신맛은 ‘커피의 개성’이자 ‘의도된 맛’이에요.

 

커피의 신맛은 결함이 아닙니다

우리가 에전에 많이 먹었던 인스턴트 커피나
진하게 로스팅한 커피에서는
쓴맛이 많이 나는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요즈음엔 커피의 다양한 향을 살리고자 

약하게 볶는 경우도 많은데,

여기에서 사람들이 신맛이라고 느끼는 맛이 많이 나게되죠

신맛이 나는 커피의 맛을 잘 음미해보면 단순히 시기만 한 맛이 아니라 과일같은 단맛이 같이 느껴지실거에요.

이런 과일같은 신맛과 단맛의 조화는 상쾌하고,
커피의 복합적인 풍미를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예요.

 

커피에서 느껴지는 산미의 종류

레몬, 오렌지 계열의 상큼함,

사과나 체리 같은 과일의 산뜻함,

베리류의 은은한 산미,

발효된 와인 같은 깊은 산미 등 아주 다양한 산미가 있어요. 

이러한 다양한 산미는 커피의 산지, 품종, 가공방식, 로스팅 정도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내가 싫어하는 건 '신맛'이 아니라 '날카로운 신맛'

사실 많은 분들이 싫어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추출에서 오는 날카롭고 톡 쏘는 신맛이에요.
원두를 너무 굵게 갈거나
물 온도가 너무 낮거나
너무 빠른 속도로 추출했을 때
산미가 강하게 튀는 경우가 있죠.

이런 산미는 ‘불쾌한 신맛’으로 인식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균형 잡힌 추출에서는
신맛이 부드럽고, 달콤함과 어우러지며
입안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커피에서 신맛이 난다면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이건 결점일까, 아니면 특징일까?”
커피는 쓴맛만 있는 음료가 아니에요.
신맛, 단맛, 쓴맛, 감칠맛…
다양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한 잔의 커피를 만듭니다.

처음엔 낯설지만
천천히 마시며 익숙해지면
이 신맛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느끼실 거예요.

 

커피에서 다양한 맛을 찾으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휴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