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레버리지 독서 – 세상을 바꾼 타이탄들의 책일기]를 읽고

planb50s 2025. 7. 17. 06:54

“어렵지만, 그래서 다시 펼치게 되는 책”

 

책 제목부터 쉽지 않았다.
‘레버리지’도, ‘타이탄’도, 그리고 ‘책일기’라는 말까지. 도대체 어떤 책일까 싶어 호기심에 펼쳤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깊고 무거운 내용이었다.

이 책은 단순한 독서법이나 요약형 서평이 아니다. 저자는 ‘세계적인 인물들이 어떤 책을 읽고, 어떻게 생각하며, 그것을 어떻게 행동으로 연결했는지’를 분석해 보여준다. 즉, _책을 통해 삶을 레버리지한 사람들_에 대한 책이다.

 

 

생각을 자극하지만, 따라가긴 어려웠던 이유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감정은 ‘몰입과 혼란’이 동시에 오는 느낌이었다.
한 문장을 곱씹다 보면 “아, 맞아. 이건 나도 언젠가 느꼈던 거야.” 싶은 문장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부분은 “이건 무슨 얘기지?” 하고 멈춰서게 된다.

 

예를 들어, ‘찰리 멍거의 독서법’을 다룬 부분에서는 ‘심리적 오류’를 피하기 위한 다층적인 사고가 소개되는데,

이건 정말 쉽게 읽히지 않았다. 하지만 분명히 중요한 포인트임을 알기에, 몇 번이고 다시 읽게 된다.

 

인상 깊었던 문장

“독서는 타인의 경험을 내 것으로 만드는 가장 빠른 길이다.”

→ 너무나도 익숙한 말이지만, 이 책에서는 ‘타인의 지혜를 어떻게 자기화할 것인가’에 대한 깊이가 남달랐다.

“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다.”

→ 요즘 나는 책을 많이 읽는 대신 ‘읽었다는 느낌’에만 그친 적이 많았다. 이 문장을 보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

 

내가 이 책에서 얻은 것

  • 책 한 권을 읽을 때, ‘누가 썼는가’, ‘왜 썼는가’를 먼저 생각해보게 됐다.
  • 단순히 요약하거나 밑줄 긋는 것으로 끝내는 게 아니라,
    어떻게 내 삶에 연결할지를 스스로에게 질문해보게 되었다.
  • 무엇보다, 책이 어려워도 멈추지 않고 읽어내려가는 힘이 생겼다.

다시 읽고 싶은 책

솔직히, 한 번 읽어서는 다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다시 펼치고 싶다.
마치 높은 산을 오른 사람만 볼 수 있는 경치를 알려주는 느낌이랄까.
지금은 그 경치가 흐릿하게만 보이지만, 언젠가 또 오르면 더 선명히 보일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긴다.

 

마무리하며…

‘레버리지 독서’는 한 문장으로 정리하기 어려운 책이다.
어렵지만, 멈추지 않고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삶의 관점이 한 단계 넓어진 느낌을 받게 된다.

‘쉽게 읽히는 책’보다,
‘읽고 나면 나를 바꾸는 책’을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