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 쯤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내 마음에 가장 깊이 남았던 문장은 '평생 학생으로 살아라'였다.
그때 나는 ‘나도 평생 배우는 자세로 살아야겠다’,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하지 말자’, ‘조금씩이라도 배우는 태도로 살자’고 다짐했었다.
그 다짐 덕분에 그 이후로 꽤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책을 읽었고, 때로는 학원도 다니며 새로운 공부를 이어왔다.
새로운 지식이 쌓일 때의 설렘, 이해의 폭이 넓어질 때의 기쁨이 참 좋았다.
하지만 요즘 들어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예전보다 마음이 헤이해졌구나.’
처음의 열정은 점점 희미해지고, 하루하루가 익숙한 루틴에 묻혀버린 듯했다.
그럴 때 문득 이 책이 떠올랐다.
그래서 다시 꺼내 들었다.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의 메시지를 다시 읽으며
책을 다시 펼치며 느낀 건, 세상은 여전히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기술, 새로운 일, 새로운 관계의 형태가 끊임없이 나타난다.
그 속에서 멈추지 않으려면, 계속 배우고 익히는 ‘학습하는 인간’으로 남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예전보다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김용섭 저자는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를 이렇게 정의한다.
“자신의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배우는 사람.
배움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의 진짜 전문가.”
그 문장을 다시 읽으며, 내 안의 작은 불씨가 다시 깜박이기 시작했다.
배움이란 꼭 새로운 기술이나 자격증을 얻는 것만은 아니다.
하루 동안 경험한 일에서 의미를 찾고, 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생각을 하는 것.
그것도 배움의 한 형태라는 걸 이 책이 다시 일깨워주었다.

나에게 주는 다짐
이 책을 다시 읽으며 나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었다.
‘조금 느려도 괜찮아. 중요한 건 멈추지 않는 거야.’
하루 한 쪽이라도 책을 읽고, 짧은 강의 하나라도 듣고,
관심 가는 주제에 대해 메모 한 줄이라도 남기는 것.
그 작은 행동이 결국 ‘평생 배우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길이 아닐까.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라는 말이 멋지게 들렸던 이유는,
그 속에 끊임없이 성장하려는 사람의 자세가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배우는 사람으로
다시 책을 덮으며 마음 한쪽이 조금은 단단해졌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나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하려는 마음만은 놓치지 말자고.
배우는 사람으로 사는 한, 나이는 숫자일 뿐이고
삶은 여전히 새로워질 수 있다.
'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 ‘목표를 쓰라’는 말의 과학적 이유 (9) | 2025.11.06 |
|---|---|
| 책 『슈퍼개인의 탄생』을 다시 떠올리며 (7) | 2025.11.03 |
| 일류의 조건 – 마음이 만든 결과 (3) | 2025.10.19 |
| [50의 품격은 말투로 완성된다] – 추석에 실천해 본 경험 (1) | 2025.10.09 |
| [더 마인드] – 하와이 대저택의 마인드셋 안내서 (3) | 2025.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