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하늘이 참 맑고 바람은 꽤 선선하다.
벌써 10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다.
월요일 아침은 뭔가 피곤한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 이상하게 오늘은 기분이 엄청 좋다.
주말을 잘 보내서 그런가?
어제도 맑고 선선한 날씨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였다.
돋자리와 도시락,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챙겨
집 앞 생태공원으로 산책을 나섰다.
공원에서는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고,
편안한 옷차림의 사람들 사이로 음악이 흘러나왔다.
잔잔한 멜로디와 가을 햇살이 어우러져
모든 것이 한 폭의 풍경화처럼 느껴졌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가 사는 동네도, 오가는 사람들도
왠지 더 특별하고 여유로워 보였었다.
그래서 그런지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잠이 들었었다.
예전엔 뭘 해도 막히고, 잘 풀리지 않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애쓰지 않아도 감사할 일이 자주 생긴다.
맑은 하늘도, 시원한 바람도, 운치있게 내리는 비도~
그 속에서 마시는 한잔의 커피도...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이렇게 작은 기쁨이 조금씩 쌓여 만들어지는 거구나,
오늘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50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가을 낙엽처럼 머리카락 '우수수'… 괜찮은 걸까? (11) | 2025.10.30 |
|---|---|
| 컴퓨터 글씨보다 종이가 편할 때, 도서관 프린트 이용하기 (10) | 2025.10.29 |
| 집 앞 생태공원에서 열린 ‘영수증 콘서트’ (6) | 2025.10.26 |
| 깻잎향 가래떡과 언니의 마음 (8) | 2025.10.25 |
| 부산에서 서울 아산병원 가는 방법 비교: KTX vs SRT (6) | 2025.10.23 |